"우리 곁에 살아 있는 한국 신화"
마늘을 유난히 많이 먹는 한국인들은 우스갯소리로 "역시 단군의 자손이라 그렇다."라고 한다. 유명한 단군 신화를 모르는 한국인은 거의 없기에 이런 농담이 가능하다. 그러나 이 이상 알고 있는 한국의 신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하면 딱히 떠오르는 게 없다. 그리스 로마 신화는 줄줄이 읊을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높은데 반해 정작 한국 신화는 그러지 못하다는 점이 아쉽다.
그런 아쉬움을 상쇄시켜줄 새로운 학습만화 <만화 한국 신화>는 소재면에서 새롭다.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 장르를 이용해 한국 고유의 신화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기에 접근성도 뛰어나다. 대별왕, 삼승할망, 바리공주, 성주신 등 익숙한 듯 낯선 한국 신들의 이야기가 단군의 모험으로 소개될 예정이다. 앞으로 펼쳐질 그 이야기가 무척이나 궁금하다.
- 어린이 MD 임이지 (2023.04.18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