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난 그저 감자를 키우고, 꿈을 꾸면서 평화롭게 살고 싶다고!"
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가 토베 얀손이 1954년부터 런던의 '이브닝 뉴스'에 연재한 만화를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. 올 9월까지 총 6권으로 완간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그 중 첫 선을 보인 1권은 1954년부터 1956년 4월까지 발표한 초기작 일곱 편을 묶었다.
세상에 나온 지 60년이 지난 만화지만 무민 코믹 스트립은 여전히 사랑스럽고 여전히 우리를 감동시킨다. 평화롭게 살고 싶은 무민 앞에 닥친 시련이 때로는 가혹하지만 가족과 친구와 사랑의 힘으로 무민은 그 어려움을 극복해내고, 풀리지 않을 것만 같던 일은 어느새 새로운 국면을 맞기도 한다. 무민의 이야기가 아직도 힘을 가지고 있는 건 우리의 인생과 그렇게 맞닿아있기 때문이 아닐까?
- 만화 MD 도란 (2017.07.28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