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새해엔 '잘'하기 위해"
성인이 된지 얼마 안 되었을 때, 이제 새로운 분야를 배울 일은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. 어린 어른의 오판이었다. 삶은 길고 배움은 계속된다. 그 목적이 취미든 생활이든 생계든, 적성을 찾는 일은 그치지 않는다. 그리고 새로 무언가를 배우기 시작하면 늘 애가 탄다. 어떤 분야든 고수의 자리는 가득 찬 듯 보이고, 나도 그 언저리 어딘가에 함께 몸을 뉘고 싶다.
이 책은 그 애타는 마음을 타겟팅한다.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뇌과학을 기반으로 무언가를 배울 때, 효율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. 다중언어 구사자이자 열성적인 테니스 선수로서, 그가 알려주는 실력 향상법은 언어, 운동, 기술 등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. 인지심리학, 신경과학, 교육학, 생물학, 운동생리학 등 분야를 넘나드는 이론과 연구를 통해 그는 학습과 훈련의 메커니즘을 설명한다.
새해의 다짐이 새로운 분야를 배우는 것이든 원래 해오던 것을 더 잘 해내고 싶은 것이든, 이 책은 그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. 실력 향상에 지름길은 없어도 최단기 경로는 있을 수 있다. 잘하고 싶다면, 제대로 된 길로 가야 한다.
- 인문 MD 김경영 (2024.12.31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