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아이와 엄마의 엉뚱 발랄한 마주이야기"
유쾌한 상상력, 따뜻한 이야기, 시원한 여름 풍경이 어우러진 그림책 <수박 수영장>, <할머니의 여름 휴가>의 안녕달 작가 신작. 바닷가 마을에 반짝, 여름 소나기가 내리고 엄마는 유치원으로 아이를 마중 나왔다. 집으로 가는 길, 아이의 질문은 끝이 없고 엄마의 답은 무심한 듯 다정하다.
엄마, 비는 왜 와요?
하늘에서 새들이 울어서 그래.
새는 왜 우는데요?
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답은 시골 마을 풍경에 녹아들고, 아이와 엄마의 평범한 귀갓길은 어느새 환상적인 여행길이 된다. 아이는 유치원에서 바지에 실수한 부끄러운 감정까지 놀이 속에 투영하여 해소한다. 하늘에 뜬 무지개, 빨랫줄에 걸린 바지, 강아지를 배에 올리고 곤하게 든 낮잠...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행복한 유년의 기억을 선물하는 그림책.
- 유아 MD 강미연 (2017.04.21)